K-ICT창업멘토링센터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서초 오라카이호텔에서 성장기업을 위한 실전창업교육 PSS를 진행했다. 18일 ㈜미디어캐스트 이승택 대표가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K-ICT창업멘토링센터(이하 멘토링센터)는 올해 상반기 ICT 혁신기술 멘티기업으로 선정된 창업가 중 창업 후 4년 이상인 성장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창업교육을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서초 오라카이 호텔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올해 상반기 케이글로벌(K-Global) 창업멘토링 사업 공모를 통해 선발된 멘티 중 창업 4년이상 창업기업 21개사와 멘토 등 총 45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CEO멘토단 중 4차산업혁명 관련 ICT 혁신기술전문가 및 기업 상장, 해외수출, M&A를 통한 투자회수 등 풍부한 경험을 지닌 CEO멘토들과 조를 구성, 성장 계획 수립 등에 집중했다.

성장방향 및 전략 수립을 위한 브레인스토밍과 타당성 검증, 자체 성장역량 분석, 경쟁력 분석, 성장 지표 수립 및 평가 등 교육을 마치고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실습 위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에 사용되는 교재 및 자료들은 멘토링센터의 ‘혁신기술 성장동력 연구회’에서 자체적으로 연구해 개발한 교재를 사용하며 실습형 교육을 통해 단순 이론이 아닌 강의와 실습, 발표 그리고 멘토링이 결합된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교육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창업가간 사업 소개 및 비전을 공유하고 사업진행시 발생된 애로사항을 서로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실시간으로 CEO멘토의 지도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바코드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조리장치를 개발한 백영숙 보카프대표(12기 멘티)는 “좋은 교육과 다른 성장기업과의 네트워킹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교육을 통해 수립된 성정전략을 바탕으로 제품의 세계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웹 기반 사용자 참여형 음악 협업 저작 및 거래 플랫폼을 개발한 이승택 ㈜미디어캐스트 대표(12기 멘티)는 “성장기업에게 필요한 단계별 교육과 실습 후 이어지는 발표에서 멘토 및 창업가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기업을 되돌아보고 판단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PSS 참여를 통해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경험많은 멘토와 창업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멘토링센터의 창업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임연호 교육전문멘토는 “K-ICT창업멘토링센터의 실전창업교육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술창업 방법론을 습득케해 기술창업에 대한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번 교육이 창업가들의 성공과 성장에 한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멘토링센터 이재만 성장전문멘토는 “사업을 해왔던 부분에 대해서 창업가가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의 방향을 바꾸기 결코 쉽지 않다”며 “뜬구름 잡는 이야기보다는 구체적이고 시급한 문제로 범위를 좁혀 어려운 시기를 탈출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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