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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부일보]박상현 이수스 대표 "세계 두드린 친환경 세탁기..전기와 세제가 필요없다" 구분 센터
등록일 2017-06-08 조회수 10649
“전기와 세제가 필요 없는 친환경 세탁기입니다.”

높이·폭 40㎝ 상자 모양의 작은 세탁기.

박상현(46) 이수스 대표가 1년 6개월에 걸쳐 만든 친환경 손빨래세탁기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만난 박 대표는 오는 8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분주했다.

박 대표는 “세탁기 안에 세라믹볼이 들어있기 때문에 세제가 필요 없다”며 “세라믹볼이 물을 알칼리화 시켜주고 이 물이 빨래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동 법도 손잡이를 가볍게 돌려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세탁이 가능하다”며 “세탁에 걸리는 시간도 최대 10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여름철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손빨래세탁기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가 친환경 제품을 고민한 끝에 나온 첫 결실이다.

2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한 박 대표는 지난해 1월 ‘이수스’를 설립하고 친환경 세탁기 개발에 몰두했다.

간단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고민한 끝에 지난 5월 완성된 제품이 손빨래세탁기다.

그는 “여름철 빠르고 쉽게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손빨래세탁기를 생각하게 됐다”며 “2015년 12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1년 6개월 동안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라믹볼 열처리나 배합 비율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패가 계속됐다.

회사를 그만둔 이후 정기적인 수입이 끊기면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찾아왔다.

박 대표는 “퇴직금과 저축해 놓은 돈으로 버텼지만 이마저도 어려워 은행대출도 받았다”며 “부족한 부분은 공모전 상금이나 정부과제 등을 통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시기에도 박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제품 개발에 집중했고 제품은 오는 8월 국내를 비롯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는 “국내 유통업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업체와도 판매 물량을 논의하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은 열대 기후라는 계절적 요인과 전기가 필요없다는 장점 때문에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그는 세탁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활제품을 개발해 이수스를 친환경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대표는 “세탁기가 시장에 안착하면 향후 가습기 등 다양한 생활제품을 만들 계획”이라며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해 이수스를 친환경 생활제품 전문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원문 URL :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17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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