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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자신문][내일은스타! 2017]두 배 빠른 3D프린터로 공략 '나인랩스' 구분 센터
등록일 2017-05-31 조회수 11885

나인랩스는 융합적층(FDM)방식 3D프린터를 제작하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3D프린터와 달리 빠른 속도, 저렴한 가격, 낮음 소음을 중심으로 PC방, 카페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박성호 나인랩스 대표는 주문제작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일에 종사하던 중 3D프린터를 처음 접했다.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3D프린터가 필요했지만 만족할 제품은 없었다. 박 대표는 3D프린터를 자체적으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경쟁제품과 비교해 2배 빠른 3D프린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나인랩스 'NCG 3D프린터'는 개인용 3D프린터에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는 FDM방식을 사용한다. 2009년 세계적으로 특허가 풀리면서 많은 기업이 FDM방식 3D프린터를 제조하고 있지만 성능은 모두 제각각이다. 나인랩스는 가격과 출력 속도 등에서 우위에 선다면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 나인랩스 3D프린터는 3D시스템즈 '큐브로브'와 비교해 속도와 정밀도는 2~3배 높다. 반면 소음과 기계·소모품 가격은 절반 이하다. 국내 브랜드와 비교해도 속도와 정밀도 모두 앞선다. 

나인랩스는 기존 스타트업과 달리 이미 자체 개발, 생산, 펌웨어까지 일원화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 90평 규모 생산 공장과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레이저CNC, 커팅기, 재단기 등의 제조 설비도 갖췄다. 

3D프린터는 아직 초기 단계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해 전 세계 3D프린터 시장 규모를 약 46만대로 추산했다.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시장은 오는 2020년에는 67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나인랩스는 아직 정식으로 3D프린터를 시장에 출시하지 않았지만 이미 전국 1만여개 제품은 PC방, 유통사, 카페, 해외수출로 예정 돼 있다. 특히 PC방 프랜차이즈 업체 아이센스에프엔씨 300여개 가맹점에 납품하기로 했다. 학생이 자주 찾는 PC방에 3D프린터를 설치하면 수익뿐 아니라 3D프린터 저변을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호 나인랩스 대표는 “PC방뿐 아니라 최근 청소년 등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벌툰만화카페에도 납품하기로 했다”며 “저렴한 가격, 속도,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K-ICT창업멘토링센터 멘토(나인랩스 전담멘토) 

나인랩스 박성호 대표는 다양한 직장 경험과 진솔함, 엔지니어로서의 자긍심과 유연함을 겸비한 기술주도형 리더십을 갖췄다. 나인랩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수요 견인형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연구개발 중심 제조기업이다. 미국, 이스라엘이 제조 중심 창업형태로 변화하고 있는데, 나인랩스도 이런 변화에 발맞춘 CIY(Create it your self)형 회사다.

3D프린팅 산업은 단순 장비를 만드는 산업에서 소재와 연계한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플라스틱, 금속, 세라믹, 탄소, 나무, 줄기세포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에서 소재분야로 세분화되어 발전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나인랩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재산업에 더 관심을 갖고 소재 연계형 3D프린팅 회사로 성장해야 한다. 또 현재 주문제작,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 기업간 거래(B2B) 영역에서 고객 네트워크와 신뢰를 쌓아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시장과 온라인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내재되어 있는 고객 창출에 대한 강점을 살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원문 URL : http://www.etnews.com/2017052600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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