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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은 스타! 2018]VR 콘텐츠로 뇌질환 재활 지원 '테크빌리지' 구분 센터
등록일 2018-06-28 조회수 5750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는 뇌질환 환자 재활 치료를 위한 완전 몰입형 VR(가상현실) 콘텐츠'리해브웨어(rehabware)'를 개발했다.

 

치매, 알츠하이머, 중풍, 뇌암, 뇌수술 등 뇌질환으로 근육과 신경계 운동능력을 잃은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돕는다. 재활을 '고통스러운' 과정이 아닌 즐기며 임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뇌질환 환자는 회복 과정에 높은 확률로 팔이나 손, 손가락 등에 마비를 겪는다. 물리적인 운동능력 상실보다 신경계 문제인 경우가 많아 골절, 근육파열 등 외상 치료 후 진행되는 일반 재활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선근 서울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테크빌리지 '리해브웨어'를 시연하는 모습.>

 

 

최동훈 테크빌리지 대표는 “일반 재활은 해당 부위 신체 자체에 발생한 손상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재활 치료도 그에 맞춰져 있다”며 “뇌질환 후유증에 따른 운동능력 손상은 몸에는 이상이 없지만 움직임을 제어하는 뇌의 신경 신호에 문제가 있는만큼 다양한 신경 자극으로 재활을 유도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VR이 재활 치료 분야 유망 기술로 각광받고 있으나 국내는 대부분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다. 테크빌리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뇌질환 후유증 재활치료에 VR 기술을 활용해 제품화했다.

 

솔루션은 어깨, 팔, 손목, 손가락 부분 등 상지 운동 중점 재활 치료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장에 출시된 HMD(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 VR 디바이스와 콘트롤러로 이용 가능하다. 치료 부위 별로 신경 자극을 극대화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컨대 VR로 날아오는 공을 받아내는 체험을 하면서 어깨와 팔을 회복하고 망치로 못을 박는 콘텐츠는 팔, 손목 부위 재활에 활용하는 식이다.

 


<테크빌리지 '리해브웨어'>

 


 
 

 

 

최 대표는 “사람은 눈앞에 날아오는 공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이를 막거나 잡으려 한다”면서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느껴지면서 물리적인 부상으로부터 안전한 VR 콘텐츠를 뇌질환 후유증 재활에 주목한 이유”라고 말했다.

회사는 발병기간, 성별, 연령에 따라 다양한 환자군에게 시범적으로 도입한 결과 대부분 호전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재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대형 병원 등과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서한길, 이승학 교수)과 VR 기술 재활의료 분야 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K-ICT창업멘토링센터 멘토링 지원을 받아 사업과 브랜드를 고도화했다.

[내일은 스타! 2018]<7>VR 콘텐츠로 뇌질환 재활 지원 '테크빌리지'

7월 제품을 공식 출시 예정이다. 전문 재활병원과 대형병원 10여곳과는 이미 데모 솔루션 공급을 논의 중이다. 손가락과 손목 등 재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손에 끼울 수 있는 전용 스마트 글러브도 협력 회사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VR 기술을 활용한 재활 치료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국내에서도 기존에 없던 형태다 보니 의료기기 인증 등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보다 많은 이들이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링크 : http://www.etnews.com/20180627000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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