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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자신문][내일은스타! 2017]플레이블, 자연교육과 IoT기기의 만남 '라비농장' 구분 센터
등록일 2017-05-08 조회수 10998
플레이블은 자연식물을 보고 관찰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80(IoT)기기를 만든다. 한국방송공사(KBS)에서 방영하는 식물교육애니메이션 '꼬마농부라비' 캐릭터를 활용해 브랜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플레이블 '라비농장'은 IoT식물 교육키트다. 종자, 토양, 배양액, 급수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다. 자연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현대 아이들의 생태교육에 최적화한 '애그리테크(농업+기술)'분야 콘텐츠 융합 모델이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라비'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실 기기를 조절할 수 있다. 식물도감도 제공한다. 아이들이 직접 성장일기를 작성할 수 있어 생태교육에 적합하다. 

플레이블은 아이디어 단계에 있던 식물성장 자동제어 미니온실이 독일 IFA박람회에서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 기업과 만나면서 시작됐다. 이곳에서 콘텐츠형 IoT기기의 시장성을 확인했고, 창업에 이르렀다. '꼬마농부라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교육용 도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물론 시장에 '라비농장'과 비슷한 제품도 있다. 하지만 기존 제품은 대부분 식물을 단순하게 키우는 스마트화분이나 스마트온실로 교육용과는 거리가 있다. 또 기존 제품은 라비농장과 비교해 2~4배 정도 가격이 비싸다. 

플레이블은 제품 콘솔과 교체형 카트리지, 카트리지 진열 어레이로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다. 관련 콘텐츠와 애니메이션은 공중파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전용 앱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교육과 접목한 제품으로 시장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국내 초등사교육 시장은 7조5000억원, 완구시장은 1조2000억원 규모다. 

플레이블에는 각 분야에 최적화 된 인재가 모였다. 김현호 대표는 ETRI와 삼성전자 센서 개발팀에서 근무했다. 라비농장 IoT80기기 알고리즘 담당이다. 

플레이블은 올해 미국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256을 통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해외 3개국 발매, 체험형 농장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제품 양산과 미국진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교육용 제품군을 확대, 교육용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홍진 K-ICT창업멘토링센터 멘토(플레이블 전담멘토) >

플레이블은 전라북도의 전략산업인 농업과 ICT 융합 아이디어를 발굴해 식물성장 관찰교구 '라비 농장'(Rabby's Farm)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 2월 청년창업사관학교 7기, K-ICT창업멘토링센터 8기 전담멘티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농생명 ICT산업을 키우는 전북테크노파크 R&D기술애로사업을 지원받아 시제품 개발에 도움을 받고 있다. 

스마트온실 '라비농장' 제품에서 사용된 캐릭터는 저작권 문제를 자체 해결해 현재 KBS 2TV에서 방영중인 '꼬마농부 라비' 캐릭터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십만개의 판매가 예측되고 있다. 국내 방송 이후에도 18여개국에 애니메이션이 판매될 예정이다. 해외시장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플레이블은 온도, 습도, 조도, 급수 등 센서활용기술, 앱(APP66)응용기술, 종자카트리지 응용기술, 지능형 실시간 농생명 IoT기술 등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한 눈에 보여준다. 

우리 아이들이 관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 도심 아이들에게 식물의 성장과정, 꿈과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투자유치를 준비중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기사원문 URL : http://www.etnews.com/2017050400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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